[맛집] 영광 청보리 한우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광 읍 내에 있는 청보리 한우에 다녀왔습니다!

 

 

 

 

 

 

청보리 한우는 영광 종합 터미널 근처에 있는 축협에 있는 식당이에요!
이름답게 소고기! 그것도 한우를 파는 곳이에요!
호우~ 소리 질러!!! ㅎㅎ

 

 

 

 

한우를 판매하는 고깃집답게!
구이부터 식사 메뉴!
갈비찜, 생고기 비빔밥, 불고기 전골, 사골 곰탕 등등 맛있는 메뉴가 매우 많아요!
보건소 바로 앞이고 축협하고 가까워서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인기 메뉴는 갈비탕이 아닌가 싶어요!
메뉴판에 한정 판매라고 되어 있는 메뉴는 하루에 판매하는 수량이 정해져 있는 메뉴들이에요!
저희도 11시 30분경에 갔는데 벌써 갈비탕은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예전에 한... 몇 년 전???
이 집에서 갈비탕을 먹어 봤는데요!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국물이 깔끔해서 진짜 맛있더라고요!
이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도 안성맞춤!
또 기본 밑 반찬도 매우 잘 나와서 그냥 식사만 하기에도 좋아요 ㅎㅎ
부족한 반찬은 셀프 코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맛있는 메뉴들 중에서!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불고기 전골과 생고기 1접시, 그리고 사골 떡국이에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전라도에서는 생으로 먹는 음식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막 잡은 닭의 가슴살이라던가...
막 잡은 돼지고기라든가....
막 잡은 소고기라던가....
저는 어릴 때부터 봐왔던 것인데 타향 살이 할 때에 에피소드로 얘기를 하면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은 엥?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소고기 같은 경우에는 육회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먹는데...
육회랑 조금 틀린 게 육회는 소를 도축하고 2~3일? 정도 지난 경우를 배와 노른자, 혹은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먹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고, 여기서 말하는 생고기는 도축 한 날이거나 하루? 정도 밖에 안 지난 것이에요.
그래서 별도에 양념 없이 기름소금 장이나 마늘 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요즘엔 다른 지역에서 육사시미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
엄연히 생고기란 우리 말이 있어요.... 우리 말로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시미는 일본어로도 생선회라는 뜻이에요...
어쨌든!
싱싱한 소고기를 고추장에 다진 마늘 조금과 참기름 살짝 넣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우 맛이 있어요!
생고기의 부위는 익혀 먹으면 별로 맛없는 부위라고 들었어요.
정확한 부위는 잘 모르겠어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ㅎㅎ
그래서 사면 바로 앉은 자리에서 맛있게 냠냠 먹어요!

 

 

 

사골 떡국은 국물이 진짜 진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푹 퍼진 떡국은 안 좋아하는데...
여기 떡국은 떡이 꼬들꼬들하다 해야 할까요?
음.... 식당에서는 매번 일정하게 만들려고 해도 그날 만드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또 그날의 컨디션이나 그날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순 있는데 이날 먹은 떡국은 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고명으로 올라간 계란지단과 김 가루도 좋았고요 ㅎㅎ
깔끔하게 고명 없이 먹는 떡국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고명이 올라간 떡국도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또 맛있게 먹었던 불고기 전골이에요!
음식이라면 다 좋아하지만 불고기 전골!
진짜 좋아해요 ㅠㅠㅠ
요즘엔 결혼식에 가면 다 뷔페로 바뀌었지만 옛날.... 2000년대 초반? 그 즈음만 해도 결혼식에 가면 서울식 불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
물론 지금 생각하면 위생적이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지만...
그땐 자리가 부족하면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같은 냄비에 있는 불고기 전골을 먹었던.... 그런 추억이 있네요 ㅎㅎ
달달한 불고기 전골에 고기와 함께 당면을 호로록 먹으면 맛있어요 ㅎㅎ
고기와 국물을 밥에 비벼서 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게 또 맛이 기가 막히거든요!
진짜 맛있는 불고기 백반!
진짜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밥 한 공기를 뚝딱! 했네요 ㅎㅎ
영광에 방문하시게 되면 굴비도 좋지만 청보리 한우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