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광주 맛집 칠우 불고기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저녁으로 대패 삼겹살을 먹고 왔어요!
광주에서도 이미 유명한! 칠우 불고기에 다녀왔어요!
칠우 불고기는 이름처럼 불고기를 파는 집이 아니라 대패 삼겹살을 파는 집이에요!
광주에선 이미 유명한 집이라서 웨이팅 없이 먹기 힘들어요 ㅠㅠ
이 집이 진짜 유명한 이유!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좋은 고기를 써요!
얇게 썰어진 고기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사 와서 기계로 매일매일 썰어주세요!
그런 정성이 있어 그런가 냉동 삼겹살임에도 불구하고 잡내도 안 나고 고기가 진짜 맛있어요!
대패 삼겹살은 아침에 썰어서 아이스크림 냉동고? 거기에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접시로 퍼서 주세요!
대패 삼겹살은 1접시가 기본이고 부족하면 추가를 하시면 돼요!

 

 

두 번째!
쌈 야채를 엄청 매우 듬뿍 주세요!
아니 무슨 고기 집인데.. 쌈 밥 집 보다 야채를 더 만이 주는 것 같아요!
물론 기본 상추와 배추 베이스에 계절마다 야채는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열무나 쑥갓 등등....
다른 야채 이름은 모르겠어요 ㅎㅎ
쌈 야채를 엄청 많이 주세요!
심지어 부족하면 리필도 가능! 
요즘 야채 값도 비싼데....

 

 

 

세 번째!
양송이버섯, 파절이, 마늘 등 부 재료를 아낌없이 주세요!
양송이버섯 ㅠㅠ
구운 마늘에 구운 양송이버섯에 파절이 얹고...
삼겹살은 얇으니까 2점 얹어서 입안 가득히 쌈 싸서 넣으면! ㅎㅎ
그거 다들 아시는 맛이잖아요 ㅎㅎ
요즘엔 버섯이 비싸서 그런가 리필 하는데 추가 요금 받잖아요...
이 집은 그런 거 일절 없어요!
그래서 너무 좋고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ㅠㅠ

 

네 번째!
볶음밥!
이 집은 볶음밥 먹으러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대패 삼겹살을 먹고 그 판에 바로 밥을 볶아주세요!
야채와 고추장, 밥을 넣고 계란을 넣고 들깨가루나 파절이(원하면) 
다 넣고 볶어줍니다!
아주 예술적으로 볶으시기 때문에 팬 위에서 흘리지 않으세요 ㅎㅎ
볶음밥을 먹을 때 나오는 물김치가 있는데요!
뜨거운 볶음밥에 물김치랑 같이 먹으면 매우 맛있어요!
또 쌈 야채에 싸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혹시 대패 삼겹살이 남으면 볶음밥 위에 얹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아... 글 쓰다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ㅠㅠ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희 집은 아빠가 냉동 삼겹살을 싫어하셔서 외식할 때 절대 먹지 않는 메뉴 중 하나가 냉동 삼겹살이에요.
하지만 유일하게 드시는 게 칠우 불고기의 대패 삼겹살이에요!
그 정도로 잡내도 안 난다는 뜻!
또 로컬 맛집이라 아저씨들이 진짜 많이 오세요 ㅎㅎ
원래 1대 사장님이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운영하셨는데 연세가 드셔서 아드님께 물려주셨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2대 사장님! 아드님이 물려받아서 잘 이어가고 있어요!
여전히 맛있어서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장님 항상 번창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