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주에서 큰 시장 중 하나인 말바우 시장에 있는 자라봉 국밥을 소개할까 해요!
말바우 시장 먼저 소개할게요!
말바우 시장의 말바우란 말에 설이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임진왜란 시기에 활약한 광주 출신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말을 훈련할 때 뛰 놀던 말이 도착한 장소라는 것입니다!
말이 얼마나 힘껏 바위 위로 발굽을 내 디뎠던지 바위가 말발굽 모양으로 움푹 파였다고 해서 '말바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요.
이 주변에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면서 말바우 시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고요!
두 번째는 도시개발로 동문대로가 확장되기 오래전부터 이 부근에서 거주해 온 노인들의 구전에 의하면 지금의 통일로 약국 앞 부근에 마치 말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이를 '말바위'라고 불렀으며 주변에 차츰 시장이 형성되면서 말바우 시장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렸다고 하는 설이 있대요!
시장에 가면 첫 번째 설이 소개가 되어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두 번째 설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ㅎㅎ
광주에서 양동 시장, 송정리 시장과 함께 큰 재래시장 중 한 곳인데요!
2일, 4일, 7일, 9일에 큰 장이 서요!
저희도 장도 볼 겸 겸사겸사 말바우 시장에 갔어요!
아침밥도 안 먹고 간 터라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시장에서 시장 표 국밥을 먹고 장을 보기로 했죠!
말바우 시장엔 국밥 집과 팥죽집이 참 많은데요..
저희가 선택한 집은 자라봉 국밥집입니다!
밖에서 보면 족발도 팔고 머리 고기도 팔고요~
순대, 누른 고기, 편육 등등 팔아요 ㅎㅎ
매월 30일이 정기 휴무 일이고 오픈은 아침 08:00에, 마감은 22:00에 한다고 적어 놨네요 ㅎㅎ
또 고사 머리도 판매한다고 하니 주문 전에 미리 문의해야겠어요 ㅎㅎ
매장 안에 들어와 보니 송가인 가수님이 반겨주네요 ㅎㅎ
매장에 자리가 생각보다 많아요 ㅎㅎ
또 한쪽 벽면엔 유명 인사들과 찍은 사진이 있네요 ㅎㅎ
기본 반찬으로 찰순대와 양파, 고추, 갓김치, 배추김치, 깍두기를 주셨네요 ㅎㅎ
저희는 암뽕 국밥과, 머리 국밥, 모둠 국밥을 시키고 국수사리를 시켰어요!
국수는 소면은 아니고 중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미리 삶아 놓은 국수를 육수에 토렴 해서 주었어요 ㅎㅎ
양념장을 빼 달란 말을 깜박해서...
국밥이 반쯤 빨갛게 나왔어요...
끓으면서 양념장이 풀어졌나 봐요 ㅎㅎ
국수가 퍼지니까 국수를 먼저 넣어서 먹었어요!
역시 ㅎㅎ 육수가 시원하니 맛있어요 ㅠㅠ
적당히 짭짤하고 ㅠㅠ
약간 매콤한 게 속이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건더기도 얼마나 많던지 ㅎㅎ
국수를 세 명에서 나눠 먹고 건더기를 건져 먹었더니 배가 불렀어요!
진짜 푸짐하게 주는 건 알아줘야 해요!!
순대도 진짜 많이 들어있었어요!
맛있게 정신없이 먹었어요 ㅠㅠ
역시 순대엔 초장이죠 ㅎㅎ
고깃국에 흰쌀밥..... 요즘엔 흔하지만 진리는 피할 수 없나 봐요 ㅋㅋㅋ
고깃국에 흰쌀밥이 참 맛있더라고요 ㅎㅎ
아무래도 시장이고 바로 옆에서 고기 삶고 하다 보니까 고기 누릿 내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저야 워낙 익숙하기도 하고 신경을 안 써서 괜찮은데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까봐 참고하시라고 적었어요!
든든하게 배 채우고!
힘내서 장 보고 집에 왔어요 ㅎㅎ
확실히 장 볼 땐 배가 불러야 딱 필요한 것만 사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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